한기범-안미애 "재단 도움 받아 수술"…'마르판 증후군 뭐길래?'

입력 2014-08-07 08:08  


한기범 안미애 마르판 증후군

농구선수 출신 한기범이 후원으로 마르판증후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화끈한 가족'에는 한기범과 안미애 부부가 출연해 지난 2008년 마르판 증후군이라는 심장병에 걸렸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안미애는 "당시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남편이 심장 재단의 도움을 받아서 심장병을 수술했다"고 털어놨다.

한기범은 "과거 농구선수였고 우승도 많이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극단적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마르판 증후군이란 인구 약 1만명당 1명 꼴의 비교적 흔한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약 70%에서 가족력이 확인돼 나머지는 산발적인 변이가 원인으로 생각된다.

발병 원인은 15번 염색체에 위치한 피브릴린(fibrillin)-1 이라고 하는 단백질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면서 정상적인 결체 조직이 형성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현재까지 약 400여개의 유전자 변이가 보고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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