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서초’ 내달 본격 분양

입력 2014-08-07 10:28  

DTI, LTV 규제 완화로 강남 진입 문턱 낮아져
강남역 삼성타운·래미안 타운의 중심, 개발재료 풍부



삼성물산은 9월 강남역 인근에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해 새로 짓는 ‘래미안 서초(서초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를 일반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의 421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분양 분으로 배정된다.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전용 83C㎡ 10가구, 101B㎡ 21가구, 139㎡ 18가구다.

주변의 서초 우성 1·2차, 신동아아파트, 무지개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중으로 이들 개발이 마무리되면 ‘반포’와 맞먹는 5000가구 이상의 대단위 신흥 아파트촌이 탄생하게 된다. 인근 우성1·2차 아파트의 시공사도 삼성물산이 예정돼 있어서 1~3차 합쳐서 2000가구가 넘는 래미안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는 교통과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이 밀집해 있는 강남역 삼성타운 배후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롯데칠성 부지, 정보사부지, 장재터널 개통 등의 대어급 개발이 예정돼있다.

서울 강남·북과 판교, 용인을 잇는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 5분 거리다.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한 테헤란로 업무지역, 서초 법원 및 검찰청 등의 강남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역삼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도서관, 예술의 전당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업무·호텔·쇼핑시설로 지어지는 롯데칠성 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생활여건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내 최고 학군인 강남 8학군내에 위치하고 100m 이내 거리의 서이초, 서운중을 비롯해 인기가 높은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도 통학권에 있다.

강남 노른자위에 지어지는 단지인 만큼 최고급 설계가 적용된다. 실거주 중심의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중앙의 잔디광장을 비롯해 산책로 등 친환경 조경과 인근 상가와 연계되는 편리한 보행 동선을 마련했다.

고급 단지에 걸맞게 문주와 로비, 필로티, 1층 엘리베이터 홀을 고급화했다. 보육시설이 단지 중앙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어린 자녀를 키우기에도 적합하다. 운동촌과 문화촌으로 구분한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작은도서관, 휘트니스 센터 등이 지어질 계획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전격 완화되면서 강남 부동산시장이 최대의 호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최근 강남3구 청약경쟁률이 10대 1 안팎을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규제의 마지막 빗장인 DTI·LTV 규제까지 풀려 청약열기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규제완화 전에는 LTV를 60% 적용해 4억원의 자금이 있어야 하지만 내달부터는 70%로 상향돼 3억원만 갖고 있어도 구입이 가능하게 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 래미안 갤러리에 지어질 예정이다. (02) 2043-8476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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