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회장실은 모기업인 오리온을 비롯한 국내외 계열사 통합 관리·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 구성은 전략 법무 감사 홍보 등 4개 부문이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과 계열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담철곤 회장, 이화경 부회장, 허인철 부회장 등 회장단에서 회장실 폐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장실 내 전략부문과 법무부문은 오리온 기획관리부문과 인사부문으로 각각 흡수됐다. 감사부문과 홍보부문은 오리온 감사실과 홍보실로 변경됐다. 이 밖에 오리온은 생산부문에 글로벌전략구매팀을 신설하고 영업부문 내 부서를 통합하기로 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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