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제도에 22년 만에 '허리케인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카우아이섬 와이메이 지역에 규모 4.5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미국 지질조사국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몇몇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됐으나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8.8㎞으로 측정됐다.
지진으로 인적·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하와이 거주민들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허리케인에 대비해 생필품과 물을 사재기하는 등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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