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13년간 교육위원과 교육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쌓았고 유아교육법 제정 등 주요 현안 해결에도 노력했다"면서 "또 정당 대표와 5선 의원으로서 사회 각계의 의견을 듣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후보자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교육확대, 중학교육 강화, 영유아 교육 내실화,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대학 육성, 반값등록금 예산 확보 노력, 지방재정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면서 "아울러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 교육에 주력하고 국회와 소통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직계 존비속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국회법, 변호사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의혹을 해소할 수 없었다"면서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필수 절차는 아니지만 황 후보자가 업무를 수행할 능력과 도덕성을 갖췄다고 판단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조만간 최종 임명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문위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9일 실시하고, 20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키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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