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9개 단지 7785가구 분양

입력 2014-08-08 14:44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거제 등에서 대규모 아이파크 단지 공급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사업도 11월 조합원 분양 예정



현대산업개발은 8월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 분양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총 9개단지 7785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별내2차 아이파크, 위례1·2차 아이파크, 대구 월배2차 아이파크, 울산 약사 아이파크 등에서 100% 분양완료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410가구 규모의 광주 무등산 아이파크에서 초기 매진을 나타냈다.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 용인 서천2차 아이파크 등에서도 90% 이상의 계약을 이뤄낸 바 있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여세를 몰아 7785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신규 공급물량 중 자체사업은 31%이며 재건축 사업은 3290가구다.

첫 주자는 8월 수원 아이파크 시티 4차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99만㎡의 부지에 6915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더불어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되는 현대산업개발의 단독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번 4차 물량은 전용면적 59㎡~84㎡ 아파트 23개동 1,596가구 규모이며,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 단일블록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59㎡ 4개 타입, 75㎡ 2개 타입, 84㎡ 1개 타입 등 총 7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68% 가량이 59㎡로 공급되며 최근 선호도가 높은 75㎡ 틈새 주택상품 등이 공급돼 실수요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9월에는 경남 거제시 양정동에서 거제 최초의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10㎡ 995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오피스텔 288실을 공급한다. 이어 10월에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E1/E2블럭에서 전용 45㎡~70㎡ 4개동 4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다. 12월에는 자체사업으로 충남 서산 석림동에서 329가구 규모의 아이파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재건축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1구역 조합원분양을 시작으로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락시영 재건축사업의 조합원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남 창원시 용호5구역의 조합원분양과 일반분양 모두 연내 실시한다는 목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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