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새벽 발표한 성명에서 이라크의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북부의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로 진격할 경우 민간인 대량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군이 공습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8일 주요 포털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따르면 상당수 네티즌들은 전쟁 발발을 우려하며 미국의 공습 승인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네티즌들은 “그 병력으로 가자지구나 보호해 주지” “무섭다” “십년 만에 또 전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Ch***’ 는 “이라크 공습 승인, 평화란 정말 꿈같은 말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의 공습 승인을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라크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IS를 상대로 공격하는 거다” “IS는 민간인을 학살하고 폭탄 테러하는 무서운 집단이라서 미국이 개입하는 거지 그냥 공격이 아니다” 등의 지적도 나왔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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