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엄마' 송혜정 씨
'렛미인' 괴물엄마로 불리는 송혜정 씨의 사연이 화제다.
7일 방송된 케이블TV 스토리온 '렛미인-두 얼굴의 엄마' 편이 방송됐다. 이날 등장한 '괴물엄마' 송혜정 씨는화상 얼굴에 큰 화상 흉터를 가지고 있었다.
송혜정씨는 38년 전 부모님이 운영했던 치킨집의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 얼굴 전체를 뒤덮은 끔찍한 화상을 입어 눈, 코, 입이 다 녹아내렸다.
그런 그녀에게는 대학시절 만난 동갑내기 남편이 있었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1년 동안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얼굴을 공개했을 때에도 남편은 그녀를 계속해서 사랑했다.
또한 송혜정 씨가 남편에게 "내가 화장을 한 게 낫냐 안한 게 낫냐"는 질문을 던지면 남편은 미소를 지으며 "내가 보기엔 다 예쁜 얼굴이다"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송혜정 씨는 '렛미인'을 통해 10시간에 걸친 피부 이식 수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상 치료를 진행했고 평범한 여성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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