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시즌 두 번째 우승 보인다…이미림에 한 타 차 선두

입력 2014-08-10 10:34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써낸 박인비는 전날에 이어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 이후 2개월 만에 LPGA 투어 시즌 2승을 바라봤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한 타 뒤진 단독 2위(12언더파 201타)에 올라 박인비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단독 3위(11언더파 202타)로 박인비와 이미림의 뒤를 쫓았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공동 28위(1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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