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박건형'
'진짜 사나이' 박건형이 헨리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특공유격 2일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목봉체조에 이어 화생방 훈련을 받았다. 헨리는 화생방훈련에서 끝까지 버티지 못 하고 뛰쳐나갔다. 훈련이 끝난 후 교관은 박건형에게 "동료들이 나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박건형은 입을 열지 못 했고 교관은 대답하지 않는 박건형에게 얼차려를 줬다.
박건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동료들을 버리고 혼자 살려고 도망갔다는 걸 교관이 말씀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지금 헨리에게는 누구를 버린다기보다 그 친구가 느꼈을 두려움과 공포를 경험한 것만으로도 일단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건형은 "함께해야 한다는 건 그 다음에 설명해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아직 정신차리지도 못 한 친구에게 배신자란 말로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박건형, 멋있다" "'진짜 사나이' 박건형, 정답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은거네" "'진짜 사나이' 박건형, 역시 헨리 아빠" "'진짜 사나이' 박건형, 생각이 깊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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