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DTI 완화 1주일…주택거래·경매 '활기'

입력 2014-08-10 20:33   수정 2014-08-11 05:06

[ 문혜정/김보형 기자 ]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지난 1일부터 상향 조정된 데 힘입어 주택시장 회복 조짐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첫 1주일(1~7일)간 서울의 하루평균 아파트 거래량은 156건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강남3구의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율도 94.8%로 전달(87.8%)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가 감정가(100%)에 근접해 가는 것은 앞으로 아파트값 상승세를 전망하는 낙찰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지난 8일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문을 연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는 사흘 동안 2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EG건설의 경남 ‘양신신도시 1차 이지더원’과 중흥건설의 광주첨단지구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 모델하우스도 각각 3만여명과 1만5000여명이 찾았다.

문혜정/김보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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