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플라즈마 조명' 야구장 밝힌다

입력 2014-08-10 22:58  

이천 야구경기장에 첫 선


[ 박영태 기자 ] LG전자가 조명 기술 중 태양빛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플라즈마 조명’으로 스포츠 조명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경기 이천의 야구 전용 경기장인 LG챔피언스파크에 플라즈마 조명 시스템(PLS)을 설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오는 22일부터 이곳에서 열리는 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 때부터 본격 활용될 예정으로, 플라즈마 조명이 야구 전용구장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LS는 특정 물질이 들어 있는 램프에 전기적 자극을 주면 플라즈마 상태에서 밝은 빛을 내는 원리를 활용한다. 인공 조명 가운데 태양광과 가장 비슷하고 깜박임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PLS는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대체할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수명이 기존 방식보다 최소 2배 이상 길고, 광 효율이 높아 전기요금도 1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과 달리 제조 과정에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2000년 개발에 들어가 세계에게 유일하게 PLS 기술을 확보한 LG전자는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명문팀 산 로렌소 구단 홈구장에 PLS 90대를 설치했다.

이대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신사업담당은 “PLS는 현존하는 야외 조명 가운데 스포츠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차세대 조명”이라며 “지금껏 없었던 신개념 조명 기술로 스포츠 조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