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주, 이라크 리스크 딛고 반등

입력 2014-08-11 09:06  

[ 김다운 기자 ] 이라크 리스크에 하락했던 대형 건설주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0.93%) 오른 6만5300원을 기록중이다.

GS건설은 0.82%, 대림산업은 0.79%, 현대건설은 0.49%, 대우건설은 0.30% 오르고 있다.

건설주들은 지난주 후반 불거진 미국의 이라크 공습 소식에 중동발 리스크가 불거지며 큰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공습지역과 건설현장이 떨어져 있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내 건설사 진출 지역은 남동부에 집중돼 있는 반면, 공습지역은 북서부로 현재로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건설·GS건설·SK건설이 연초 수주한 카르발라 정유공사는공사 초기단계로 2015년 본공사가 예정되어 현장이 개설되지 않았다"며 "대우건설은 주바이르·아카스·알파우방파제 등 3건을 진행하고있으나 모두 공사 초입 단계"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주바이르·웨스트쿠르나·바드라 등 3건 공사를 수행중이나 내전 지역과 현장의 거리가 멀어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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