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신정환, 네팔서 자살 시도 사건 진실은…

입력 2014-08-11 09:39   수정 2014-08-11 12:41


도박혐의로 복역했다가 출소한 방송인 신정환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복귀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신정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진실을 털어놨다.

지난 2005년 11월 도박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후 2010년 또 다시 원정도박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8월에 필리핀 세부로 출국한 뒤 9월 예정된 녹화에 불참하며 이후 홍콩과 네팔 등 해외에 체류하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이 때 자살하려는 극단적인 생각으로 네팔에 갔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신정환은 인터뷰를 통해 "그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누가 날 죽이러 올까봐 두려울 순 있어도, 스스로 내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며 "네팔에 간 이유는 전 세계에 교민이 제일 없다는 이야길 들어서였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후 2011년 1월 귀국했고 다리 부상으로 인해 일시 석방되기도 했다. 2014년 5월에는 복귀설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신정환이 한 여성과 함께 비밀리에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그는 여자친구와 한 달간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신정환은 과거 전성기 시절에 대해 "한 달에 돈을 수억원씩 벌 때가 오히려 불편했다. 지금은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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