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LG전자, '플라즈마 기술'로 스포츠조명 세계시장 평정나서

입력 2014-08-11 10:37  

LG, 지난 2000년 개발 착수… 세계유일 '프라즈마 조명시스템' 기술 확보
아르헨티나 산 로렌소 구장 90기 첫 설치… 유럽 진출 신호탄



[유정우 기자] 국내 기업이 '프라즈마'라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스포츠조명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전망이다.

LG전자는 최근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산 로렌소 팀 홈구장에 'PLS(프라즈마 조명 시스템)' 90기를 공급, 설치 했다고 밝혔다.

조명 기술중 태양빛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플라즈마’는 특정 물질이 들어 있는 램프에 전기적 자극이 가해지면 밝은 빛을 발산하는 원리가 적용된 제품이다.

특히 '플라즈마'는 인공적인 조명 가운데 태양광과 가장 흡사하고 깜박임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기존 메탈할라이드 랜프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기존 350룩스 밝기의 산 로렌소 경기장은 플라즈마 조명 설치후 2배 이상 밝아진 750룩스를 기록했고, 전기료도 15% 이상 절감돼 구단측은 전력 효율성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태봉 LG전자 아르헨티나 법인장(상무)은 "산 로렌소 홈 구장은 플라즈마 조명으로 관람객들에게 낮 경기를 보는 듯한 선명함을 선사 할 것"이라며 "TV시청자들도 편안한 화면으로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선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 야구전용구장에 설치, 오는 22일부터 이곳에서 열리는 '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의 기대도 크다. 한남희 올림픽C.C 대표는 "골프 관련 시설들은 야간 조명의 환경에 따라 회원들의 반응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며 "밝기뿐 아니라 전력 효율성까지 높은 국산 제품이란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대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신사업담당은 "플라즈마는 야외 조명중 스포츠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차세대 조명"이라며 "지금껏 없었던 신개념 조명 기술로 스포츠 조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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