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全제품 당함량 줄인다

[ 강진규 기자 ] 한국야쿠르트가 전 제품의 당 함량을 줄인다.

한국야쿠르트는 11일 기존 야쿠르트400의 당 함량을 50%, 열량을 20% 줄인 ‘야쿠르트저당’을 출시했다. 겨우살이 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400억개 등 장점은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종전대로 400원이다.

이 회사는 야쿠르트저당을 시작으로 전 제품을 저당 제품으로 재출시할 계획이다. 18일에는 기존의 세븐 시크릿을 세븐 허니로 출시한다. 국내산 벌꿀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당 함량은 100mL당 6~8g으로 플레인 요구르트를 제외한 유사 제품 중 가장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1000원) 변동은 없다. 다음달에는 발효유 ‘윌’에 들어 있는 당류를 줄일 계획이다.

또 기존 제품의 브랜드 파워가 있는 경우에는 제품을 리뉴얼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제품 생산을 아예 중단한 뒤 저당 제품을 새롭게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가 당 함량을 줄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건강한 습관’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한국야쿠르트의 제품을 먹으면 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건강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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