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욱 신화금속 대표(50·사진)는 11일 “2년간 50억원을 투자해 연구와 생산설비를 갖춰 제품을 내놨다”며 “대규모 생산을 위해 올해 안에 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 브랜드인 ‘우디데크’와 ‘우디블록’은 산림 부산물인 간벌목과 폐목재를 분쇄한 목재 칩에 친환경 특수접착제를 섞어 고온·고압에서 만든다. 합성고무와 천연 목재, 탄성고무 칩 등의 제품보다 보행 시 피로도가 작고 열과 빛의 흡수 능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디블록의 탄성계수는 35%로 콘크리트(85%)보다 작아 충격 흡수 기능이 탁월해 넘어졌을 때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진출을 위해 내달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갈라바우 조경박람회와 11월 두바이 BIG5 국제건축기자재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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