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허지웅 '명량' 전쟁, SNS서 불쾌한 감정 커지더니 결국…

입력 2014-08-13 14:53   수정 2014-08-13 15:12


진중권 허지웅

동양대 진중권 교수와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영화 '명량'을 통해 서로를 비판했다.

13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짜증나네. 그냥 '명량'은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집니다, 그 얘기 했을 뿐인데, 거기에 '건전한 애국심'은 왜 나오며 '486세대' 얘기는 왜 튀어 나오는지. 미쳤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진중권은 '명량'을 두고 졸작이라 혹평했고 이후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던 중 "'명량'이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얘기하면 됩니다. 하다 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 그래도 최소한 근거는 제시하잖아요"라며 허지웅의 평론을 언급했다.

이에 허지웅은 "진선생이나 나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저는 '명량'이 전쟁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라고 받아쳤다.

이어 "저는 이미 그 단점과 장점을 간단히 글로 정리해 게시한 바 있는데도 정확한 소스확인 없이 본인 주장을 위해 대충 눙쳐 왜곡하면서 심지어 자질 운운한 건 진선생이 너무 멀리 간 듯. 저는 자질 언급은 안하겠고 판을 깔고 싶으실 땐 조금만 더 정교하게"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중권 허지웅,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 아닌가?" "진중권 허지웅, 비하했네" "진중권 허지웅, 사과로 끝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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