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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이 30여년만에 사명이 ‘유안타증권’으로 바뀐다.
동양증권은 13일 오전 9시 서울 명동 서울YWCA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동양증권주식회사’에서 ‘유안타증권주식회사’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오는 10월 1일부터 이 사명과 변경된 기업이미지(CI)가 적용될 예정이며 영문으로는 ‘Yuanta Securities Korea Co., Ltd.’로 표기하고, 한문으로는 ‘元大證券株式會社’로 표기하기로 했다.
대만 1위 유안타증권은 지난 5월 동양증권 대주주인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로부터 구주를 인수하고 신주를 발행해 동양증권 지분 53.6%를 확보했다. 동양그룹은 작년 10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로 자회사인 동양증권 매각을 추진했다. 동양증권은 4만여명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투자자 피해를 남긴 ‘동양사태’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사명 변경을 추진해왔다.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1984년 일국증권을 인수하고 1985년 상호를 동양증권으로 변경했다. 이후 30여년만에 사명을 다시 바꾼 것이다. 현재 동양증권은 서명석 사장과 황웨이청(黃維誠) 전 유안타증권 국제경영부문 수석부사장간 공동 대표 체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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