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
사업다각화 일환
이 기사는 08월13일(1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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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부품업체 이필름이 드라마 영화 제작업체인 한양홀딩스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필름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한양홀딩스 지분 61.73%(30만 5572주)를 3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29만7000주를 배정받는 데 30억원, 기존 주식 8572주를 매입하는 데 1억원을 쓴다. 이필름은 이를 위해 31억원의 자금을 단기 차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경영권 인수는 이필름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한양홀딩스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배급하는 콘텐츠 유통업체로, 현재 중국에서 한류 기반 문화콘텐츠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이필름은 중국에 한류콘텐츠를 유통하는 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이필름은 지난달 모회사인 이화전기공업으로부터 유류판매업체인 이화파트너스의 지분 100%를 80억원에 인수했다. 휴대전화 부품 생산만으론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필름은 휴대전화 슬라이드 힌지 모듈 등 부품과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0년 865억원이었던 매출은 최근 4년 동안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지난해 6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을 기록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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