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 앞둔 송가연, 6kg 감량하더니 "컨디션 더 좋다"…비법은?

입력 2014-08-14 02:49  


로드FC 출격 채비를 마친 '미녀 파이터' 송가연(20)이 지난 2주간 체중 6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전격 공개했다.

'로드FC 017'은 최근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얼굴을 알린 송가연이 데뷔전을 치르는 무대. 5전 전승의 킥복싱 전적을 거두고 있는 송가연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강자 에미 야마모토와 47.5kg 계약체중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대회를 앞두고 체중 감량에 박차를 가한 송가연은 지난 13일 수퍼액션과의 인터뷰에서 6kg 감량에 성공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

송가연의 6kg 감량 식단은 땅콩과 아몬드, 연어와 닭가슴살, 과일로, 일명 존 다이어트라 불린다.

인바디 검사에서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다이어트 법이다.

존 다이어트는 신체가 최고의 효율로 움직일 수 있는 존(zone) 안에 들어와 있는 신진대사 상태를 일컫는 것으로, 앞서 서두원 등의 격투기 선수들이 즐겨 하는 다이어트로도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송가연은 존 다이어트와 커피물 다이어트를 병행 한다고 밝혔다.

커피물 다이어트는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맹물을 마시는 것 보다 질리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위해 이와 같이 감량을 하면서 단 한번도 허기가 진 적이 없다"며 "아침엔 잠을 자기 때문에 거르고 점심, 저녁, 간식으로 나누어 먹는다. 건강한 식단을 제대로 짜 살을 빼서인지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진 기분"이라 밝혔다.

송가연은 56kg에서 감량을 시작, 현재 50kg으로 6kg 감량에 성공했다. 앞으로 3일 이내에 2.5kg을 더 감량, 47.5kg을 달성해야 한다.

한편 송가연의 6kg 감량 소식에 그녀의 팬들은 "송가연 선수, 조금만 더 힘내요", "6kg 감량 했으니 2.5kg은 문제 없겠죠?", "2주에 6kg이면 저도 해봐야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가연의 경기는 오는 17일 저녁 8시, 수퍼액션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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