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프란치스코 교황 뜻 본받아 화합·통합정치 해야"

입력 2014-08-14 10:0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관련, "방한 기간에 소외된 이들을 어루만지고 평화와 화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인데 우리 정치권도 교황의 뜻을 본받아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환영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교황이 한국방문 중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해서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실 예정이고 세월호 침몰 이후 침체한 우리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황께서는 배척과 불평등은 안 된다고 말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갑과 을이 함께 배려를 통해 공조해야 한다는 말씀으로 생각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영남권 기반 보수정당 후보로 이정현(순천·곡성) 최고위원이 광주·전남에서 26년만에 당선된 것과 관련, "호남과 순천시민, 곡성군민을 업어 드리는 마음으로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호남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약속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호남인들께서 섭섭하고 소홀하게 대하는 것처럼 느끼게 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당 대표로서 유감으로 생각하고 온몸을 다 바쳐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최고위원의 당선에 대해 "순천과 곡성 유권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는 위대한 시민혁명과 정치혁명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은혜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없이 높게만 보였던 지역구도의 벽을 넘어 통합과 화해의 마음의 문을 우리 새누리당에 열어줬다"면서 "새누리당은 만국병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국민통합을 하라는 뜻을 크고 의미 있게 새겨 큰 결실을 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작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에 (이정현 최고위원을) 예결위에 특별히 배정했는데 선거 기간에 약속한 '예산폭탄'이 불발탄이 되지 않도록 당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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