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발사체는 300㎜ 대구경 방사포로 추정된다”며 “오전에 발사한 3발은 모두 220여㎞가량 날아갔고 오후에 발사한 2발의 사거리는 200여㎞로 계산됐다”고 설명했댜.
이번 발사는 지난달 30일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평안도 묘향산 일대에서 발사한 이후 보름 만이다. 당시 오전에 쏜 2발은 발사에 실패했지만 오후에 발사한 2발중 1발은 210여㎞,1발은 130여㎞를 날아갔댜.
북한이 지난해초 대구경 방사포를 발사했을때만해도 사거리는 130여㎞에 그쳤다. 그이후 성능개량을 거쳐 사거리가 150여㎞,180㎞,210여㎞등으로 연장되어왔다. 합참은 방사포의 성능 개량 여부를 시험하고 무력시위를 벌이기위해 발사체를 쏜 것으로 분석했다. 군 당국은 이번 시험발사 때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이 올해들어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이번이 17번째다. 지난 2월 21일부터 이날까지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및 노동 미사일, 프로그 로켓 등 105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중 300㎜ 방사포 시험발사는 올해 들어 6번째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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