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유니버설테마파크' 시동 거나

입력 2014-08-14 21:22   수정 2014-08-15 04:07

美운영사 "여건 되면 한국 진출"
송산그린시티 사업재개 가능성



[ 김보형/김진수 기자 ]
경기 화성에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본뜬 국제테마파크(조감도)를 조성하는 송산그린시티 사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지난 12일 송산그린시티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테마파크 운영사인 미국 유니버설 파크 앤드 리조트(UPR)도 한국 진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마이클 실버 UPR 사장은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호텔에서 송산그린시티 토지주인 한국수자원공사의 최계운 사장을 만나 “투자 여건만 조성되면 한국에 진출할 방침이며, 화성 송산그린시티가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최 사장도 “송산그린시티 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공모를 통한 사업자 선정이 가능하도록 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다”며 “투자 유치를 위해 출자와 국가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버 사장은 오는 10~11월께 한국을 방문해 최 사장 등과 국제테마파크 사업 재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수자원공사 등이 2007년부터 추진한 송산그린시티 사업은 시화호 남쪽 간석지인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09㎡에 3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테마파크와 호텔, 콘도, 골프장 등을 짓는 사업이다.

롯데그룹과 포스코건설,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가 참여한 시행사인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USKR)가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업 면적 축소와 토지 매입 방법 등을 놓고 수자원공사와 갈등을 빚다가 2012년 9월 사업부지 공급계약 마감 시한을 넘기면서 2년 넘게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

김보형/김진수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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