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실적 쇼크…2분기 4200억 영업손실

입력 2014-08-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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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 기자 ] 한화건설이 지난 2분기 42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2분기에 매출 6692억원, 영업손실 422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1분기에는 매출 7904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2011년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 발전플랜트 현장과 사우디 최대 산업단지 얀부의 발전·담수설비 공사에서 대규모 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고 오는 9월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에서 3차 중도금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한화건설은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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