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장어집 직원 폭로 "토 나올 만큼 더럽다…먹는 손님들 불쌍해"

입력 2014-08-14 22:18   수정 2014-08-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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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장어집

MBC '불만제로UP'이 일부 유명 장어 전문점의 위생 상태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불만제로UP-장어의 배신' 편에서는 맛집으로 알려진 여러 유명 장어 전문점들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장어 전문점들은 중국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팔거나 냉동장어는 물론 이종 민물 장어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TV 방송 후 전국에서 손님이 몰려들고 있는 한 장어 전문점은 심각한 수준의 위생 상태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장어 전문점에서 직원으로 일했던 한 남성은 "토 나오려고 한다. 모든 게 다 더럽다. 반찬은 거의 재탕하고 설거지도 제대로 안 한다. 찌꺼기가 있어도 그냥 물로만 씻는다"고 고백했다.

실제 거미나 있거나 밥풀이 그대로 남아 있는 식그릇의 상태에 사장은 "알바생들이 제대로 안 씻어서 장어 뼈가 남아있구나"라는 변명을 둘러댔고 직원들은 "손님들이 먹는 모습이 너무 불쌍했다"고 토로했다.

'불만제로' 장어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장어집, 이럴 수가", "'불만제로' 장어집, 정말 양심 불량이다", "'불만제로' 장어집, 장사 못 하게 해야 한다", "'불만제로' 장어집, 꼭 처벌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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