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점에서 20대~60대 백화점 방문 고객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우가 주고 싶은 선물, 받고 싶은 선물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굴비가 두 항목 모두 2위로 집계됐다.
한우와 굴비는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5년래 추석 선물세트 매출 구성비에서 한우가 평균 22.7%에 달했다. 굴비는 평균 5.7%를 차지했다. 두 상품이 전체 선물 세트 매출 구성비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것.
또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전 사고 이후 굴비의 매출 구성비는 낮아진 반면 한우의 구성비는 점점 증가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이는 방사능 공포로 굴비 수요가 한우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측은 "올해는 가격이 인상되는 청과 선물세트의 수요가 가격대가 비슷한 굴비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라며 "10만~20만원 대의 굴비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늘리고, 주기적으로 방사능 측정을 통해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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