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장에 장남식 前 LIG손보 사장…12년 만에 민간 출신

입력 2014-08-18 08:57  

손해보험협회는 18일 제52대 회장에 장남식(60) 전 LIG손해보험 사장을 선임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회장 선임이 찬반투표 표결 없이 전 회원사가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장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17년 8월31일까지 3년 동안이다.

취임식은 내달 1일에 열린다.

장 협회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보)에 입사해 미국지점장, 업무보상총괄 부사장, 영업총괄사장, 경영관리총괄 사장 등을 거쳤다.

관료가 아닌 민간 출신 손보협회장은 메리츠화재 출신의 박종익 전 협회장이 임기를 마친 2002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장 협회장은 민간 출신으로는 세 번째 손보협회장이 된다.

손보협회장직은 지난해 8월 문재우 당시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이후 1년여 동안 공석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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