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6분 현재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1.84%) 떨어진 2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심은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2.9% 하락한 4320억원, 영업이익은 19.8% 감소한 103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라면 시장점유율 하락이 실적부진의 주 요인"이라며 "'삼다수' 판매종료 이후 '백산수' 실적기여도 미미, 일본 수출 둔화 등도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에 단행된 스낵·즉석밥·음료가격 평균 7.5% 인상은 긍정적이나 라면 시장점유율 하락이 예상보다 크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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