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이 군 가혹행위 사건에 휘말렸다.
남경필 지사의 아들이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예하 부대에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6사단에 따르면 4월부터 최근까지 업무와 훈련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남경필 지사의 아들인 남모 상병(23)이 A일병(21)을 수차례 때렸고 B일병(19)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상병은 폭행과 욕설 등 가혹행위에 대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17일 공식 사과를 전했지만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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