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약점 방판원 멋대로 이동…아모레퍼시픽에 과징금 5억

입력 2014-08-18 21:38  

[ 김주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특약점 소속 방문판매원을 다른 특약점이나 직영점으로 일방적으로 이동시킨 아모레퍼시픽에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2005년부터 지난 6월까지 특약점주의 동의 없이 3482명의 방문판매원을 다른 특약점이나 직영점으로 이동시켰다. 특약점은 아모레퍼시픽의 고가 화장품인 헤라, 설화수 등을 방문판매 방식으로 파는 전속 대리점이다. 특약점주는 자신의 가게에 등록된 방문판매원을 직접 양성해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방문판매원을 다른 특약점에 빼앗기면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상권이 커지는 지역에 새로운 특약점을 열거나 영업상 비협조적인 특약점을 관리하기 위해 방문판매원을 이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런 종류의 불공정행위는 처음 적발한 것으로 본사와 대리점 간 잘못된 거래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