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불꽃 타오르는 기업] 신혼부부·중장년 겨냥한 신제품 선보여…'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도 시작

입력 2014-08-19 07:00  

한샘


[ 민지혜 기자 ]

한샘은 이사·혼수철인 가을을 앞두고 연령대에 맞는 침대 제품들을 출시했다. 중후한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제품을 원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지오’ 침실세트를 내놨다. 25㎝의 두툼한 천연가죽 헤드(침대 머리맡의 넓은 판)가 침실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진한 갈색으로 가격은 퀸사이즈가 166만원이다.

신혼부부에겐 ‘레아’와 ‘헤이’를 권할 만하다. 레아는 은은한 베이지 톤의 패브릭(천) 헤드와 나무의 결을 살린 프레임(침대 틀)이 특징이다. 가격은 퀸 사이즈 83만원. 헤이는 나무 무늬를 살린 심플한 디자인으로 65만6000원(퀸사이즈)이다.

한샘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같이 구입하면 프레임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북유럽 스타일의 ‘폴린애쉬’ 침대 프레임(68만원)과 매트리스 베스트셀러인 ‘컴포트아이플래티넘 1000’(퀸사이즈·189만9000원)을 함께 구입할 경우 매트리스 가격 189만9000원만 내면 폴린 침대를 세트로 구입할 수 있다. 중장년층 고객들이 선호하는 ‘베네타’ 침대 프레임(122만원)도 컴포트아이플래티넘 1000과 함께 구입할 경우 프레임 가격에서 10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신제품인 지오, 레아, 헤이 역시 할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한샘은 침대 신제품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매트리스를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도 시작했다. 전문 관리사가 3개월마다 방문해 9단계에 걸쳐 40여분 동안 매트리스를 청소해 준다. 먼저 매트리스 오염도를 측정한 뒤 침대 프레임에 있는 먼지와 유해세균을 제거한다. 매트리스 30㎝ 속에 있는 유해균까지 빨아들일 수 있는 미국 컬비사의 매트리스 전용 청소기로 매트리스 몸통과 측면의 유해균, 미세먼지를 없앤다. 진드기 제거제를 살포한 뒤 자외선 살균 처리를 하고 진드기 제거 패치를 붙인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꽃가루, 곰팡이균까지 없애는 공기정화 관리를 해준다.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한샘 매장에서 침대를 구입한 뒤 한샘 멤버십에 가입해 신청하면 무료다. 기존 침대 이용자 또는 다른 브랜드 침대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1년에 13만5000원(퀸사이즈)을 내면 받을 수 있다. 퀸사이즈의 경우 1년에 서비스 6회를 받는데, 그중 한 번은 슈퍼싱글 사이즈의 다른 침대 한 개를 무료로 관리해 준다. 신청은 서울 목동·잠실·논현·방배점과 부산 센텀점, 경기 분당점 등 6개 대형 매장과 전국 대리점에서 하면 된다. 비용은 매트리스와 프레임 서비스 1회에 4만5000원(퀸사이즈)이다. 기존 고객 및 타사 고객은 10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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