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는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 주요 기관의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리비아 원유
수출항 가동 재개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8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3.1달러로 6월 평균 107.9달러 대비 4.8달러 내렸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제품 전반적으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두바이유 대비 휘발유 스프레드는 8달러 수준까지 축소됐다"며 "등경유 가격도 스프레드가 15달러 아래에 머
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석유제품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4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근본적인 공급 과잉이 해소되기에는 요원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바이유를 주로 사용하는 아시아 정유사들은 원가 경쟁력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석유 생산량 증가 및 원유 재고 증가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리비아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두바이유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두바이유의 상대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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