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야심작 '신형 쏘렌토' 실물 직접 봤더니…

입력 2014-08-19 13:15   수정 2014-08-19 14:48


기아자동차가 혹독한 품질검증을 거쳐 개발한 야심작 신형 쏘렌토를 공개하고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의 돌풍을 자신했다.

'올 뉴 쏘렌토'로 명명된 신형 쏘렌토는 2세대 '쏘렌토 R' 이후 기아차가 약 5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이달 하순 '올 뉴 소렌토'의 출시를 앞두고 기아차가 1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미디어를 상대로 개발 과정과 특징, 판매 전망 등을 설명했다.

인치왕 기아차 총괄 PM담당 부사장은 "'올 뉴 쏘렌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주행성능, 품질을 두루 갖춘 글로벌 명차를 목표로 기아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완성시킨 차"라며 "특히 '글로벌품질센터'의 엄격한 품질 평가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양산 품질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올 뉴 쏘렌토는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 비율을 기존 24%에서 53%로 높이고,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려 차체 강성을 10% 이상 끌어올렸다.

또 핫 스탬핑 공법을 통해 생산된 부품의 적용 수를 늘려 차량 충돌시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핫 스탬핑 공법이란 섭씨 9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에 비해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이와함께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할 때 차량 후드를 들어올려 후드와 엔진룸 사이에 충격흡수 공간을 확보, 보행자의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를 적용하는 등 보행자 보호도 강화했다.

이밖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돼 가벼우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를 국내 최초로 장착하는 한편 앞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추돌 위험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지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개별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또, 플로어 언더커버를 기존 쏘렌토보다 2.5배 확대 적용해 차량이 받는 공기저항을 줄여 동력 성능을 개선하면서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또 후륜 쇼크업소버를 직립화해 험로 주행 시에도 차량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기아차측 설명이다.

아울러 전·후륜 서스펜션 구조를 최적화시켜 조종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신형 쏘렌토는 여가 문화의 확산 등에 따라 크고 넓은 SUV를 원하는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해 차체 크기를 대폭 확대했다.

전장 4천780m, 전폭 1천890mm, 전고 1천685mm의 몸체로 제작, 전고는 15mm 낮아졌지만 전장이 기존 쏘렌토보다 95mm 늘어났다.

축거는 80mm 늘어난 2천780mm를 확보했으며 헤드룸, 레그룸 등도 더 여유로워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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