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구조개선특위 구성
[ 정태웅 기자 ] 노·사·정이 8개월 만에 다시 만나 공공부문 노사관계 개선 방안 등을 협의할 신규 논의체를 구성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6차 본위원회를 열어 ‘공공부문발전위원회’(가칭)와 ‘산업안전혁신위원회’(가칭)를 신설하고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노·사·정 대화가 복원된 것은 한국노총이 지난해 12월 철도파업 당시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반발하며 불참을 선언한 지 8개월 만이다.
공공부문발전위는 노·사·정이 함께 미래지향적 공공부문 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안전혁신위는 산업현장의 안전시스템 개선과 안전문화 정착 등 안전사회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됐다고 노사정위는 설명했다. 사측과 노측, 공익위원 등이 조만간 선임돼 타협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정상화와 관련한 회의체 신설은 지난달 열린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당시 한국노총이 노사정위 복귀 조건으로 내걸었던 사항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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