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 포스코, 월급의 1% 기부…나눔재단,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나서

입력 2014-08-20 07:00  

[ 이상은 기자 ]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이후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하면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왔다.

포스코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for a better world)’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사회·글로벌인재·지구환경·다문화·문화유산 분야에서 다양한 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평균 5000여명의 직원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원들도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지역의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법률·세무·인사노무과 관련된 전문 조언을 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재능기부(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해 평균 포스코 임직원의 1인당 봉사시간은 30시간에 달한다.

지난해엔 포스코 그룹사와 외주사 임직원들이 월급의 1%를 기부해 조성하는 ‘포스코1% 나눔재단’을 만들었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 셈이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뒤 같은 달 바로 창립총회를 열고 첫 사업으로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구호성금 30만달러를 보냈으며,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도 지정받았다.

지난해 포스코와 출자사 임직원의 기부금 및 회사 매칭그랜트를 통해 45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는 금년도 사업에 쓰인다. 기부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내년엔 운용기금이 약 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홈페이지(www.poscofoundation.org)를 통해 연말 재무보고와 회계 결산보도 등을 공시한다. 투명한 경영을 위한 노력이다.

포스코는 아울러 해외 진출 지역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에티오피아의 빈민층 자립을 위한 새마을사업, 베트남 빈민지역 집짓기 프로젝트인 포스코빌리지 조성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차세대 리더에게 포스코의 나눔 정신을 전하며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과 교육재단의 장학사업을 비롯, 매년 100명의 대학생에게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비욘드), 학교 폭력 문제를 예방하는 친친 와이파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소외계층 지원 사업으로는 스틸하우스를 활용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이혼 등의 사유로 해체된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 회복을 위한 사업, 국내외에서 발생한 긴급 상황에 대한 구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세계에 알리는 사업도 진행한다. 포스코는 장애로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계층을 위해 시각장애인 국악단인 관형맹인전통예술단의 활동을 돕고, 생활고로 인해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금속 분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지원하는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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