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감독, 최민식 선택한 이유는?…“옛날부터 존경해왔다”

입력 2014-08-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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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루시’ 감독 뤽 베송이 배우 최민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8월20일 뤽 베송은 서울 용산 한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왜 최민식을 캐스팅했냐’는 질문에 “재능 때문이다. 국적은 상관 없다”며 “최민식을 옛날부터 존경해왔고 꼭 한번 작업 해보고 싶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만약 거절했다면 그를 죽이고 다른 동양 배우를 택했을 것이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최민식은 “살기 위해 이 작품을 택했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루시’는 마약조직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인 루시에게 갑자기 초능력이 생기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 한국 배우 최민식과 할리우드 배우들의 호흡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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