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17일과 18일 사이에 총 221건의 새로운 에볼라 감염사례가 보고됐고 사망자 106명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WHO는 또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18일 현재까지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기니 등 서부 아프리카 4개국 이외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가별 감염·사망자 수를 보면 에볼라가 급격히 확산하는 라이베리아가 972명 감염에 576명 사망으로 가장 많고, 시에라리온이 907명 감염에 374명 사망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에볼라가 최초로 발병했고 그동안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기니는 지난 16일 현재 543명 감염에 394명 사망으로 집계됐으나, 18일에는 579명 감염에 396명 사망으로 나타나 진정세를 보였다.
WHO는 일부 항공사와 해운사 등이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지역의 운항을 중단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연료, 식량, 기초생활용품 등의 공급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에볼라 전염 경로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