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차량 돌진, 부탄가스 수십개에 불을…'경악'

입력 2014-08-21 07:26  

'아산시청 차량 돌진'

아산시청 차량이 돌진해 건물내 있던 공무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40대 남성이 가스통을 실은 무쏘차량을 몰고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충남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했다.

이 차는 아산시청 현관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10m 가량을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멈춰섰다.

아산시청 차량 돌진 사고를 일으킨 남성은 염치읍 정리 주민 김모씨(47)로 지난 태풍 때 입은 피해 보상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며 시청 직원들과 경찰이 접근하려 하자 준비해 온 수십개의 부탄가스통을 하나씩 터뜨리며 접근하면 불을 붙여 시청을 폭파시키겠다고 위협했다.

김씨와 대치하던 경찰이 난입 9시간 20여분만에 특공대를 투입, 김씨를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차량 돌진 사고로 근무 중이던 아산시청 공무원 500여명은 주차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산시청 차량 돌진 이유가", "아산시청 차량돌진 아찔하겠네", "아산시청 차량돌진 큰일날뻔", "아산시청 차량돌진,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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