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A66블록 LH아파트①규모]중소형 1552가구 대단지, 분양가 2억원대

입력 2014-08-21 07:30   수정 2014-08-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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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안에 유치원 어린이집 마련
길 건너에는 초·중학교 들어설 예정
8월22일 주택전시관 오픈, 27일부터 청약 개시



[화성=김호영 기자]수도권 분양 인기지역인 동탄2신도시에서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아파트가 공급된다.

단지 안에 100~200명 수용규모의 유치원이 조성되고 독서실 키즈카페 어린이놀이터 등도 마련돼 보육환경 친화적으로 설계 된데다 단지 바로 길 건너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바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 남쪽 중심부인 A66블록에 지을 아파트다.

LH가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12~29층 14개동에 1,552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전용면적 기준 가구수는 △59㎡A 754가구 △59㎡B 80가구 △59㎡C 72가구 △74㎡A 352가구 △74㎡B 70가구 △84㎡A 108가구 △84㎡B 116가구 등이다.

LH가 강점을 보이는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다. 전용 59㎡와 74㎡의 가구수를 합치면 총 1,328가구로 전체의 85.5%를 차지한다. 중소형 면적의 아파트이지만 거실에 방 3개를 배치하는 4베이 설계를 전세대에 적용하는 등 혁신적인 평면을 선보인다는 게 LH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분양가는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3.3㎡당 800만원 후반대에서 900만원 초반대로 공급한다. 모든 가구수가 2억원대에 분포되어 있다. 전용 59㎡의 총 분양가는 2억원대 초반이고 84㎡는 2억원대 후반이다.

공공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청약자격에 제한이 있다. 전용 59㎡의 경우 자산보유기준 및 소득기준이 적용되고 전용 74㎡ 및 84㎡에 신청하려면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주만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단지 안에서 아이들 키우기에 우수한 여건이면서 주변 입지도 괜찮다는 평가다. 단지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 50m 쯤에 위치한 곳에 대규모 수변공원이 조성 중이기 때문이다. 산척저수지 주변에 16만3500여㎡ 규모로 개발되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Waterfront complex)다.

경기도시공사가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는 저수지 주변으로 아파트 연립주택 주상복합 쇼핑몰 문화시설 호수공원 체육공원 등을 들이는 사업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내 저수지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탄2신도시에서도 수변공원 조성에 나서 2016년 2월 준공 때는 한층 진화된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H는 동탄2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8월22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청약은 8월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28일 1순위, 8월29일 2·3순위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동탄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근처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495-57번지에 마련된다. 아파트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1600-1004>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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