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에게 재활 등판이 필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초 B. J. 업튼을 상대하다 오른쪽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교체됐다.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엉덩이의 중둔근(Gluteus Medius)과 이상근(Piriformis)에 염좌가 발견돼 15일짜리 DL에 올렸다.
이후 몸을 추스른 류현진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캐치볼을 하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투수가 부상을 당하면 마이너리그팀을 상대로 컨디션을 최종 점검하는 재활 등판을 거치지만 매팅리 감독은 이러한 수순이 필요 없다고 말한 것이다.
실제로 류현진은 지난 5월 견갑골 염증으로 올 시즌 첫 DL에 오른 뒤 돌아올 때도 재활등판을 하지 않았다.
복귀 과정에서 간단한 불펜 투구와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만 소화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류현진을 애리조나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결국 마운드로 돌아올 것"이라며 "그는 이제 캐치볼을 시작했고, 그에게는 시간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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