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 남자였던 장종웅, 완벽한 미녀로 탄생 "놀라워"

입력 2014-08-22 10:44  


렛미인4 ‘딸이 되어버린 아들’ 장종웅이 황신혜를 위협하는 미모로 변신해 화제다.

지난 21일(목) 오후 11시 방송된 스토리온 채널 ‘논란을 넘어 감동으로’ ‘렛미인4’ 13화는 엄마의 선물편이라는 주제로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는 렛미인 선정에서 탈락됐던 ‘딸이 되어버린 아들’ 장종웅의 감동적인 대반전 과정을 담아냈다.

이날 스페셜 렛미인으로 선정된 장종웅(21세)은 선천적으로 남자지만 여자가 되길 원하는 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지원자였다. 학창시절 피비린내 난다고 생리를 하느냐라는 놀림과 이웃의 손가락질 등 세상과 단절된 체 외톨이가 되어버린 심각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장종웅의 어머니는 아들을 보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없는 거야?”라며 묻자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남자여서 좋았던 적이 없어. 엄마 나 한번만 도와줘”라며 폭풍 오열해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75일간 변화된 ‘딸이 되어버린 아들’ 장종웅의 모습이 공개되자 가녀린 기럭지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매력에 MC들의 극찬이 줄을 이었다. 특히 장종웅은 C컵 가슴까지 뽐내 방청객과 MC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창현 닥터스는 “상남자였던 얼굴 골격이 많이 부드러워졌다. 코 길이도 줄이고 폭도 좁히고 눈도 시원하게 만들었다”며 “지금 스튜디오에 계신 여자분 중에 가장 예쁠 걸요”라는 도발적인 멘트를 던져 MC들을 당혹케 했다.

렛미인 MC 홍지민은 “우리 황신혜 언니보다 더 예쁘다는 거예요?”라고 경악하자 렛미인 MC 황신혜는 대본까지 떨어뜨리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아들에서 딸로 변신한 장종웅은 어머니를 보며 “자랑스러운 막내딸이 되고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 후회 안하고 항상 엄마 웃게 해드릴게요. 더 이상 눈물 안 흘리게”라며 엄마를 끌어안아 스튜디오를 감동의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스토리온 채널 ‘논란을 넘어 감동으로’ 대반전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사진 제공 = 스토리온 채널 '렛미인4')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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