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산, 세월호 유가족 시위 현장까지 찾아가…‘눈살’

입력 2014-08-24 10:51  


[연예팀] 뮤지컬 배우 이산이 단식 투쟁 중인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심한 막말을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월22일 이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에 대해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산 막말에 네티즌들은 “정말 화나네요. 이게 무슨 일이죠? 이산 정말 말 함부로 하네요” “소름 끼쳤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이산 글 보고 정말 당황했다” “듣보잡. 이산 페이스북 보고 한숨 먼저 나옴. 시위하는데까지 찾아가서 사진 찍은 건 뭐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참사 유족인 유민이 아버지 김영오 씨는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해오다 이날 건강악화로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출처: 이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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