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국 전문가 역대 최대규모 참가
한국경제신문은 올해 창간 50주년을 맞아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글로벌 인재포럼 2014’를 오는 11월4일부터 사흘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엽니다. 세계 60여개국 전문가 120여명이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인재가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9회째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의 올해 주제는 ‘신뢰와 통합의 인재(Human Resources for Trust and Integration)’입니다. 선진국 문턱에 있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신뢰와 통합이며 과거의 적폐를 없애고 국가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요즘 가장 시의적절한 주제입니다. 세계적 기업과 대학, 정부, 국제기구의 최고 권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조적 인재 육성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퇴치에 앞장서고 아프리카 등 빈곤국을 돕는 데 헌신해 ‘사회 통합의 아이콘’으로 존경받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사회적 신뢰의 개념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미국의 대표적 심리학자 존 가트맨 워싱턴대 명예교수,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 SCI(과학논문색인)급 학술지를 발간하는 세계 최대 출판사 엘스비어그룹의 지영석 회장 등이 미래와 인재에 대한 혜안과 통찰을 들려줍니다.
세계 명문대 총장들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석합니다. 로버트 브라운 미국 보스턴대 총장과 에릭 케일러 미네소타대 총장, 세이케 아쓰시 일본 게이오대 총장, 티머시 오시어 영국 에든버러대 총장 등은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각 대학의 해법을 제시합니다.
글로벌 리더에게 듣는 '창의인재 육성법'
페리둔 함둘라푸르 캐나다 워털루대 총장, 랄프 아이흘러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총장 등은 청년 창업과 산학협력의 선진 사례를 소개합니다. 크리스 브링크 뉴캐슬대 총장과 스티브 채프먼 해리엇와트대 총장 등 5개대 총장으로 구성된 영국의 명문 대학 총장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인재포럼에 참석해 영국 대학들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전략을 들려줍니다.
‘클라우딩 컴퓨터’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미국 정보기술(IT)기업 클라우데라의 일라이 콜린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빅데이터를 통해 인재육성 솔루션을 개발하는 석세스팩터스의 고든 제일스트라 부사장, 마단 나갈딘 페이스북 아태HR총괄 부사장 등 첨단 기업 경영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새로운 세상과 인재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맥킨지, 지멘스, GE 등 글로벌 기업 책임자들도 한자리에 모입니다.
세계 은행과 유네스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대표적 국제기구들은 ‘교육과 인재육성의 세계적 모델’인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에 올해도 참여, 한국의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해주는 ‘아시아태평양 고위관료 워크숍’을 공동 개최합니다.
행사 일정과 주제, 연사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hrforum.org)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주최 : 한국경제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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