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e편한세상 구미 교리', 중소형만 공급…1층에 전용홀 설치

Real Estate


[ 김호영 기자 ]
대림산업은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교리 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지을 아파트 ‘e편한세상 구미교리’를 9월 중순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8층 12개동에 총 803가구로 이뤄지는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9㎡ 327가구, 84㎡ 476가구로 구성된다. 중소형 면적으로만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로 예정돼 있다.

구미 교리2지구는 구미시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3개의 공동주택 블록을 포함해 총 2828가구의 아파트가 2017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시에선 처음으로 읍·면 지역인 교리2지구에 도시가스시설 보급계획이 확정됐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구미교리 아파트에 특허받은 단열설계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모서리 부분에서 단열라인이 끊겨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e편한세상 구미교리에는 가구 내부와 외벽이 만나는 모든 부분에 끊김 없이 단열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한다.

특허받은 층간소음 저감 설계도 적용한다. 표준보다 10㎜ 더 두꺼운 30㎜ 바닥 차음재를 깐다. 특히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습관을 고려해 거실과 주방 공간은 기존 20㎜보다 세 배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한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오렌지로비도 적용한다. 오렌지로비는 기존에 1층 가구와 같은 높이에 설치하던 엘리베이터 로비를 1~1.5m 낮은 지면 높이에 설치하는 것이다. 동 출입구에 계단이나 장애인램프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특허 설계다.

1층에도 기준층과 같은 독립된 전용 홀을 설치해 1층 가구의 소음분쟁 및 프라이버시 문제가 해소되는 것도 오렌지로비의 특징이다. 타는 쪽과 내리는 쪽의 문이 반대 방향인 양문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엘리베이터 로비와 1층 가구의 공용 홀을 따로 분리한 디자인이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구미시 신평동 롯데마트 앞에 마련한다. (054)462-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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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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