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유연석이 아버지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8월2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들’(감독 임순례) 제작발표회에서는 임순례 감독을 비롯한 배우 박해일, 유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연석은 난치병에 걸린 딸의 치료를 위해 이장환 박사(이경영)와 함께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해온 연구팀장 심민호 역할에 대해 “아버지 역할이라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연석은 “신민호라는 캐릭터가 제보하게 되는 원동력 중 하나가 딸아이다. 딸아이 앞에서 떳떳하고 싶은 마음이 큰 아버지기 때문에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럼에도 배우들이 한 번씩 도전해보고 싶은 부분인 것은 확실해, 도전하게 되었지만 쉽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가지로 공부도 많이 해보고. 극중 심민호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가진 박해일 선배에게도 자문을 많이 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해일은, 유연석이 아버지 역할에 첫 발을 디딘 것에 대해 “유부남 역할을 같이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아직 젊기 때문에 유부남 시나리오는 천천히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MC 박경림이 “이런 역할을 한 번 하고 나면, 유부남 역할이 계속 들어오지 않나요?”라고 묻자 박해일은 “물 밀 듯 들어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제보자들’은 10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 추적극이다. 10월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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