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다음날인 2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지부별로 진행한다.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 및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산업 재편 등 구조조정 분쇄 ▲정부의 노사관계 개입 분쇄 및 복지축소 저지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조합원 투표에서 총파업 결의가 확정되면 노조는 27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파업 진군대회를 열고 내달 3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조합원 투표가 90% 이상 찬성률로 가결되고 조합원 6만여명이 파업에 가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무기한 쟁의행위에 돌입하고 10월과 11월 2·3차 총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18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자 지난달 교섭결렬을 선언했고, 지난달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마저 종료되면서 총파업을 결의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대의원대회 대회사에서 "금융노조가 그동안 관치금융 철폐를 끊임없이 주장해 왔지만 최근 KB사태를 보면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며 "금융감독원장은 책임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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