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최승현, ‘대길’ 캐릭터에 대해…“대리하는 자세로 연기했다”

입력 2014-08-25 21:15  


[연예팀] 배우 최승현이 영화 속에서의 캐릭터에 충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8월25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한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하 타짜2) 언론시사회에서 최승현은 극중 함대길 역과 전작 고니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최승현은 “닮고 싶어도 닮지 않은 캐릭터”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미 감독님께서 대길 캐릭터를 개성 넘치게 만들어놨고 원작 역시 마니아층이 많은 작품이라 저만의 캐릭터라기보다는 함대길을 대리하는 자세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타짜’ 시리즈의 팬임을 밝히며 “타짜 만화, 영화 모두 팬이라 그런 마음을 대길 캐릭터에 부여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타짜2’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를 영화화한 작품.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그 세계에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로 9월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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