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9.6% 증가한 270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42.4% 늘어난 50억4000만원, 순이익은 68.5% 증가한 42억8000만원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레저 스포츠 활동 인구 증가와 자전거의 경량화, 고급화 추세에 맞추어 20~30대 젊은 여성 고객층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기자전거(E-Bike)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알톤스포츠는 인도 마힌드라(Mahindra)그룹 계열사인 마힌드라 젠지(Mahindra Genze)에 2014~2016년
까지 3년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870만달러(약 1만2000대) 규모의 전기자전거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그는 "2014년 전기자전거 매출은 국내 5000대, 해외 3000대로 지난해 대비 130%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포스코와 차별화된 경량 소재(DP780)개발 및 글로벌 기업들과 전기자전거 공동 개발·마케팅을 하는 것은 알톤스포츠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자전거·전기자전거 시장의 성장성과 국내 경쟁사대비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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