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god 손호영의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월2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따르면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복용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손호영에 대해 28일 검찰시민위를 열고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검찰시민위원회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견제하고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 2010년 이른바 스폰서 검사사건을 계기로 도입됐다. 시민위원회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은 없고 권고적 효력만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경우 큰 범죄 혐의는 아니지만 유명 연예인이 연루돼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손호영은 2013년 5월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하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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